김어준의 파파이스 83회에 둥글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박성수씨가 출연했습니다. '둥글이의 유랑 투쟁기'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작년 4월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경의 과잉수사를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개꼬리 흔들기 공무집행을 중단하라'는 의미로 '멍멍'을 세 차례 외치다가 집시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 나와 있던 검찰에 의해 긴급 체포 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그 이야기의 시작은 아래의 전단지를 제작 및 배포하면서부터였습니다. '박근혜도 국가보안법 수사하라'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지를 직접 제작해 작년 2월부터 배포했었는데 그로인해 통장·이메일·우체국까지 압수수색을 당하게 됐고, 이것이 억울해 기자회견을 열어 세상에 알리고자 한 것인데 기자회견 도중 '멍멍'을 세번 외치는 과정에서 공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