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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6일 한화 vs 기아 광주 경기 관전평 (심판판정 운도 따라주지 않는 한화 이글스)

엠스블로그 2013. 7. 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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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6일 한화 vs 기아 광주 경기 관전평

부제 : 심판판정 운도 따라주지 않는 한화 이글스

 

 

 

7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경기를 마친 2013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현주소는 8위 신생팀 NC 다이노스에게도 6경기차 뒤진 리그 꼴찌입니다.

 

팀성적도 성적이지만 유독 한화이글스는 심판판정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나 봅니다.

 

얼마전부터인가 야구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유독 한화이글스는 중요승부처에서 불리한(?) 심판판정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한 중요한 승부처란, 1~2점으로 리드 중인 살얼음판 경기에서 한화의 수비상황, 또는 팽팽하게 동점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 1~2점차로 뒤지고 있는 한화의 공격에서 추격의 발판이 되려는 기회 때 등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에 LG와 잠실경기에서 있었던 임찬규 보크 사건입니다. 이 외에도 불리한 판정이 많았습니다만, 기록을 해놓지 않아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2013년 7월 16일(화) 광주 기아 전에서도 심판판정에 이상기류가 보였습니다만, 다행히(?) 경기는 연장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럼 7월 16일에 있었던 광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 중 중요 승부처에서 나온 심판판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날의 양팀 선발투수는  한화 바티스타, 기아 김진우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양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투수입니다. 그날의 경기는 1회초 2점을 먼저 뽑은 한화의 리드 속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습니다.

 

그리고 경기 중반. 심판판정의 이상기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심판판정 1

상황은 5회말 1-2로 뒤지던 기아가 한점을 보태며 2-2 동점을 만들고 2사 3루로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던 중이었습니다. 타석의 이범호 선수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노볼로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바티스타는 한가운데 변화구를 던집니다. 

 

이 공은 볼판정을 받게 되고, 바티스타는 잠시 허리를 숙여 주저 앉았다 일어납니다.

화면을 다시 봐도 볼 판정은 이상합니다.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나오는 스트라이크존 표시도 한가운데에서 약간 몸쪽으로 치우친 정도입니다. 그러나 볼판정..

 

이 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볼판정에 심리적으로 흔들리기라도 한다면 역전까지 허용할 뿐더라 최악의 경우 이대로 무너져 내려앉을 가능성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추스린 바티스타는 결국 다음 공에서 이범호 선수를 삼진아웃 처리 합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동점을 허용한 채 5회를 마무리합니다.

 

 

 

 

#. 심판 판정2

동점을 허용한 한화의 6회초 공격.

선두타자 이대수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주자 1루 상황이 됩니다.

이전 이닝에서 동점을 허용한 상황이었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맞이한 공격상황이었기에 더욱 중요한 선두타자 안타였습니다. 다음 타자는 김태완 선수.

 

볼 카운트 1볼 노스트라이크에서 김진우의 2구째 무릎 아래로 낮게 깔리는 공을 던집니다. 

 

5회말 바티스타의 공을 볼판정 하더니, 이번엔 김진우 선수의 무릎아래로 낮게 깔리는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줍니다. 김태완 선수도 어이가 없는지 웃습니다.

 

흐름상 이전 이닝에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바로 다음 이닝 공격에서 선두타자(이대수)가 출루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김태완 선수의 타석은 중요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심은 볼같은 공을 스트라이크 잡아주면서 이번엔 한화 타자의 심리를 흔드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한화경기를 보면 이런 스트라이크 존의 판정은 미세하게 한화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비단, 이번 경기뿐만이 아닙니다.(추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포스팅을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쨋든, 김태완 선수는 이 타석에서 그런 볼판정에도 불구하고 안타를 칩니다. 그러나 여기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심판 판정이 나오게 됩니다.

 

 

 

 

#. 심판 판정3 

6회초 무사 1루(주자는 이대수) 상황에서 김태완 선수의 좌전안타가 나왔습니다. 이때 1루 주자 이대수 선수는 투수가 공을 던질 때부터 2루로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좌전안타임에도 불구하고 3루까지 진루를 감행합니다.

 

좌익수 나지완 선수는 공을 잡자 마자 3루로 정확히 송구~!

 

영상을 보겠습니다.

 

 

결과는 이대수 선수의 태그 아웃. 느린 장면으로 보면 이대수 선수의 발이 베이스에 먼저 들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3루에서 가까이 보고 있던 3루심은 지체없이 태그아웃 선언을 합니다. 무사 1, 3루가 될 상황을 1사 1루로 바뀐겁니다.

 

한화입장에서 보면 정말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역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린 격이 된 겁니다. 참 아쉬운 판정이었습니다.

 

이대수 선수도 판정에 다소 억울함을 이내 보이더니 묵묵히 덕아웃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런 판정에 대해 한화 벤치는 어떠한 제스처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절호의 역전 찬스 분위기는 이대수 선수의 아웃으로 인해 한 풀 꺾였고,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한 채 이닝이 끝납니다.

 

다음 기아 공격 때 3루수 수비로 들어간 이대수 선수가 3루심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입모양을 봐서는 아까 발이 먼저 들어갔다라고 이대수 선수가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3루심은 그저 허탈하게 웃고 마네요. 

 

이후 6회말 기아 타이거즈는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3 대2로 뒤집는데 성공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경기에 몰입도와 긴장감이 떨어져 더 이상 재미가 없었습니다. 6회 이후 경기 시청을 안했습니다.

 

경기결과는 12회 연장 끝에 한화이글스가 8 대 3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화이글스의 연승은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한화이글스 화이팅입니다~!!!

 

이상 엠스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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