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은 전염병의 준말로 장티푸스의 속칭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전쟁과 돌림병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염병이었습니다. 한 사람만 걸려도 걷잡을 수 없이 퍼져서 순식간에 온 마을에 돌아 사람들이 죽어 나갔기 때문인데요. 이 병은 삽시간에 높은 열을 일으키고 설사를 하다 죽게 만드는 전염성이 엄청 강한 무서운 돌림병이었습니다. 흔히 욕설로 많이 쓰는 '이런 염병할' 또는 '염병할 놈'이라는 말도 장티푸스에 걸려 죽을 놈이라는 고약한 말을 뜻하는데요. 염병에 걸리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일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왜 이 말이 욕설 속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참고-네이버 지식백과) 왜 뜬금없이 염병 타령이냐구요? 얼마 전 여러 차례 특검의 소환요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