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격(할부원금) 제대로 알고 구매하기

스마트폰 가격(할부원금) 제대로 알고 구매하기
부제 : 스마트폰 싸게 사는 방법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주기가 짧아지면서 스마트폰 교체시기도 짧아진것 같습니다. 

며칠전만해도 새제품이었는데 자고일어나니 새로운모델이나와 내 스마트폰은 구형모델이 되는 세상입니다. 

얼마전 삼성에서 갤럭시S4 출시를 알리는 런칭행사가 국내 및 해외에서 있었습니다.

(관련기사참고 1, 2)

그러나, 갤럭시S4 런칭행사가 있은지 채 100일도 지나지 않아 갤럭시S4 LTE-A 라는 새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S4 구매 고객이라면 매우 화가날 만큼 빠른 신제품 출시입니다. 
화가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제품이 구형모델이 되면 제품가격이 떨어져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말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출시 후 1년 뒤에 사라고, 혹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이전모델을 사라는...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신제품 출시주기는 보통 1년입니다. 

아이폰 역시 신제품 출시 후 이전모델들을 구입을하면 싸게 살 수 있는데요. 

그래도 스마트폰을 살때는 신제품이던 구형모델이던 실제로 내가 부담하는 스마트폰의 기기값(할부원금)이 얼마인지 제대로 알고 사야 내가 싸게 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대리점 문에 붙어있는 공짜폰, 혹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저렴한 금액의 스마트폰은 잘 따져봐야합니다. 

실제 자기가 부담해야하는 기기값은 그보다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새 스마트폰을 개통하기 위해선 알아야할것도 많습니다. 판매업자의 상술에 현혹되지않으려면 말입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살 때 자주 쓰는 단어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호이동 : SKT→KT 혹은 KT→LG 식의 통신사를 바꾸는 것을 말함. 줄여서 "번이"라고도 함. 
기기변경 : 통신사, 폰번호는 그대로 쓰고 스마트폰 기기만 바꾸는 것. 줄여서 "기변"이라고도 함. 
약정기간 : 스마트폰 개통시 이동통신사의 가입기간을 말함. 예전에는 24개월을 많이 했으나, 현재는 30,36개월을 하는 경우도 있음.
출고가 : 각종지원금 및 할인금액을 적용하지않은 스마트폰 출고할때의 가격. 
할부원금 : 출고가에서 대리점 보조금 및 기기반납금을 뺀 스마트폰 가격.
할부수수료 : 단말기 대금을 24개월 할부로 납부할경우 단말기 대금의 0.25%가 할부수수료로 붙음
요금할인 : 약정기간동안 특정요금제를 이용할경우 그에 해당하는 요금할인혜택을 주는 것을 말함(아래그림참고).

 녹색박스-요금제/빨간박스-한달 요금할인금액/파란박스-약정기간동안 총 할인금액
  

 

 

통신사요금계산법 : LTE42요금제 경우 42,000원이 기본요금이며, 기본요금의 10%(4,200원)가 부가세로 더 붙습니다. 그래서 총 46,200원이 통신요금이 됩니다 다른 요금제도 이와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 약정할인제도 :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 링크합니다(참고).

일부 대리점이나 ,전화판매에서는 할부원금을 교묘하게 속이기도(?) 하는데요. 

위에서 얘기한 할부원금 내용에다 통신사요금제할인금액과 기기반납금, 프로모션할인금액 등을 뺀 스마트폰가격을 할부원금이라고 얘기하면서 현혹 시키는 거죠. 정작 소비자에게 위와같은 설명은 안하면서.... 
또는 월 통신비 얼마만 내면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정작 내가 스마트폰을 얼마에 사는지는 정확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야 판매를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작 중요한 보조금 지원을 적게 받았다는 걸 개통후 알았다면 굉장히 후회가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중요한건 보조금을 얼마나 지원해주느냐입니다. 

절대 현혹되지 맙시다. 

아이폰5로 구체적인 예를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아이폰5 출고가는 16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 이었습니다. 

KT 통신사 아이폰4 유저가 아이폰5 16GB를 LTE42요금제로 개통할때 금액을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 출고가 : 81만4천원
 2. 대리점 보조금 : 19만원(임의로 가정한 것입니다.)
 3. 기기반납금 : 23만원
 4. 요금제에따른 할인(약정할인) : LTE420=1만2천백원(매월 24개월간) 총 29만4백원 할인 

 

 할부원금(1번에서 2번을 뺀 금액)은 62만4천원 입니다. 기기반납을 할경우 39만4천원까지 내려갑니다.  

 여기에 요금제 할인 총액(29만4천원)을 적용하면 10만6백원이 됩니다.  

대리점이나 전화판매에서는 이 금액을 선심쓰듯 제시하면서 아이폰5를 가져가라고 하는거죠.  

아무생각없이 듣다보면 혹하게 되는 금액이죠. 

 또한, 판매자들은 요금제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요금제할인을 LTE420이 아닌 LTE520으로 할 경우

 월 할인 금액이 만5천4백원으로 오릅니다. 그럼 약정기간 총 할인받는 금액은 36만9천6백으로 LTE420요금제 할인과 비교해

 약 8만원 정도 더 할인을 해 2만6백원에줄 수 있다고 현혹을 하는거죠..

또는 약정기간을 24개월이 아닌 36개월로 늘리면 할인금액이 늘어나니 이 방법으로 설득을 하기도 합니다.  

 장난을 치려면 얼마든지 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장난쳐서 원래 지원해줄수 있는 한도의 보조금을 조금 남기려고 하는 겁니다.

그렇게해서 남긴 보조금은 누구 주머니로 들어갈까요??ㅎㅎ

 

스마트폰을 싸게 파는지 비싸지 파는지 여부는 보조금을 얼마나 지원해주는지를 비교하셔야 제대로 알수 있습니다. 

 

그럼 위 내용을 토대로 한달 통신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기값부터 계산해보면, 

 

81만4천원(출고가)-19만원(대리점 보조금)-23만원(기기반납금)= 39만4천원 입니다.

39만4천원을 24개월로 할부로 납부하면 한달 단말기 납부금은 1만6천4백2십원입니다.

 

여기에 단말기 대금 할부수수료 985원(394,000원*0.0025), LTE-420 요금 4만2천원, 부가세 4천2백원을 더하면 6만3천6백5원입니다. 

여기에 LTE-420요금할인 1만2천1백원을 빼면 5만1천5백5원이 한달 통신비가 됩니다.  

대리점에서는 이전 한달 통신비를 물어보고 이런식으로 가격을 맞춰 준다고 하며 파는겁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소비자 좋으라고 복잡하게 해놨을까요? ㅎㅎㅎ

아까도 얘기했듯 중요한건 보조금을 얼마나 지원 해주느냐를 정확히 알아내는게 중요한 겁니다.

보조금을 비교하여 보조금 지원이 많은쪽에서 개통하시면 됩니다.   

요금제할인은 상술이라고 생각하세요. 왜냐하면 요금제할인은 어디서나 똑같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은 대리점마다 다릅니다.이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헷갈릴겁니다. 
또한, 
개통 조건으로 부가서비스 사용 몇개월, 특정요금제 몇개월 이상 사용등의 조건을 걸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보조금 지원을 많이 해 준다고 생각이 들면 개통을 하고 난 뒤 위 조건들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즉, 개통 후 인터넷 혹은 114로 전화 후 부가서비스 해지 및 요금제 변경을 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위 조건들 역시 판매자들의 상술임을 알아두세요. 
그러나 판매 당시 "위 조건을 위반할 경우 출고가 단말 대금으로 부과됩니다" 라는 말이 위협적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부가서비스 해지 및 요금제 변경(굳이 비싼요금제 쓸 필요 없는 사람만 해당)이 꺼려 질텐데요. 그런분들은 한달 뒤 스마트폰 요금명세서에서 단말기 대금 및 남은 단말 대금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하신 후 해지 및 변경하세요(아래그림참고). 단말기 대금이 확정되고 나면 대리점에서 단말기대금을 출고가로 올릴수는 없기때문입니다.

 

 

 

 ▲ 할부원금 5만원에 개통한 스마트폰 명세서

 

총 정리합니다

 

1. 사려고하는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정확히 알아봅니다. 

2. 스마트폰의 할부원금을 물어봅니다. 

 

3. 할부원금에 기기반납금 및 요금제할인금액이 포함된 금액인지 확인합니다.

포함된 금액이라면 제외하고 오로지 보조금만 뺀 할부원금을 알아냅니다. 

 

4. 다른 곳과 할부원금 혹은 보조금을 비교해 싼곳을 알아봅니다. 

 

4. 부가서비스 1개월사용 및 3개월간 특정요금제이상만 써야되는 조건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보조금이 같다면 요금제를 자유롭게 할 수있는 곳에서 개통합니다.

그러나 보조금은 싼데 부가서비스 사용 및 3개월간 특정요금제 이상을 쓰는것을 요구한다면,

개통 후 한달 뒤 요금명세서에서 단말기 대금을 확인 후 114 혹은 인터넷으로 요금제를 변경하고 부가서비스를 해지하세요.

한가지 더!!

보통 인터넷에서는 위에서 정의한 할부원금(출고가에서 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판매를 해서 내가 얼마에 스마트폰을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서핑을 하면서 가격비교도 가능합니다.   

 

 
위 그림은 인터넷 캡쳐화면입니다. 
할부원금이 544,000원입니다. 출고가가 814,000원이니 보조금 지원을 270,000원 해주는 거네요.

그럼 아까 제가 위에서 예를 들면서 계산한 아이폰5보다 보조금 지원이 많은겁니다. 아까는 19만원이었죠?

위 그림은 27만원이니 8만원 더 싸게 파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보조금 부분을 다른 곳과 비교해서 스마트폰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가 뽐뿌입니다. 

http://www.ppomppu.co.kr/

뽐뿌-휴대폰업체 게시판에서 스마트폰 할부원금 가격비교가 가능합니다. 
특히, 새벽시간대에 착한가격대 게시물이 자주올라오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도 싸게 파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잘 포착하는것이 중요한데요. 
대표적인 예로 작년 가을 추석즈음해서 갤러시S3가 17만원에 거래되었던 경우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올해 2월달즈음 통신사들의 영업정지 기간 전후로 완전 껌값(?)취급당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스마트폰 새로운모델 출시 전후 기간, 명절 전후 기간에 약간 싸게 팝니다. 
영업정지 기간때만큼 싸게 파는 일은 드물겁니다. 특이한 케이스였죠. 

쓰다보니 포스팅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포스팅을 썼습니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주세요^^ 태클은 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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