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watchOS 5.1.2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단, 지금은 미국에서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만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국가는 아직 사용 불가합니다. 또한 아이폰 역시 iOS 12.1.1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만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일부 기사에서 나오는 "한국에서는 아직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게 된다면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된다."라는 기사내용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를 사용 중인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애플워치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를 구입했던 저는 처음부터 아이폰의 설정>일반>언어 및 지역을 미국으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watchOS 5.1.2로 업데이트하면서 곧바로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애플워치를 업데이트하니까 아래와 같이 심전도 앱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앱이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출시한 애플워치를 watchOS 5.1.2로 업데이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전도 앱을 사용할 수 없다면 아이폰의 설정>일반>언어 및 지역을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잠시 변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역을 미국으로 변경한 후 심전도 기능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심전도 기능이 잘 된다면 다시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변경해도 심전도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기능 사용 방법은?"
심전도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아이폰에서 건강 앱을 실행한 후 간단한 설정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간단한 설정 작업을 마쳤다면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기능은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버튼에 손가락을 30초 동안 대고 있으면 심장 박동을 분석해서 알려주는데요. 정확한 심장 박동 분석을 위해서는 애플워치를 설정에서 선택한 쪽의 손목에 차고 있어야 하며 30초동안 팔을 움직이지 않고 자세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사용 영상입니다.^^
심장박동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는 아이폰의 건강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심장 박동도 분석이 되는가?"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있는 사람 외에 옆에 있는 사람의 심장 박동도 체크해주는지 실험을 해봤는데요. 3~4번 반복해서 해 본 결과 제대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30초동안 분석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있지 않으면 심전도 기능 사용은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새롭게 생긴 기능이라 오늘 하루만 5~6번 심전도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요. 신기함이 사라지면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거 같은 생각입니다.^^
얼마전 "애플워치를 미국 직구로 구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라는 글을 썼었는데요. 미국 직구로 애플워치를 구입한 저를 보며 후회하면서 쓴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심전도 기능으로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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