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시사

한국사 역사 국정교과서, 국민 몰래 만들고 있었다

엠스블로그 2015. 10. 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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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사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위한 예산 44억원을 올해 예비비에서 우선 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44억원이라는 금액은 교육부가 집필진 및 인건비 등 국정 교과서를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요청한 비용인데요. 19일부터 시작한 국회 상임위의 "201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언급도 없던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위한 예산 편성, 그 내막은 이렇습니다. 




 국민 몰래 만들고 있었다 (사진출처-fmkorea)



12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하고, 13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예비비 44억원을 의결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으로 출국하고(관련기사), 타이밍 참 기가 막힙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신청한 선체 정밀조사 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진상규명 관련 비용도 대폭 삭감하면서(관련기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은 '국회 동의를 묻지 않는 예비비'로  편성할만큼 중요하고 급박한 예산이었을까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 관심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엠스블로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