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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시사 51

캐나다에서도 차벽으로 '박근혜 대통령 규탄 시위' 막다가 국제적 망신

작년 9월 캐나다에서 한인들이 '박근혜 대통령 규탄 시위'를 벌일 때, 이들을 따라다니며 시위 현장을 가리는 트럭이 있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환영 문구와 삼성로고가 그려진 광고트럭이 한인들의 시위현장을 따라다니면서 이들을 가리는 이른바, 차벽(?)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무전기를 가진 남성들이 시위를 방해하려하자 캐나다 경찰에게 제지당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라는 옛말이 생각나는 순간이며 얼굴 빨개지게 만드는 국제 망신이란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있었던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다시 한번 차벽이 등장했는데요. 2011년 위헌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재등장했습니다. 최근 법원에서 시민..

[관심사]/시사 2015.11.16

단통법 시행 1년, 국민을 위한 법인가? 기업을 위한 법인가?

작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정부가 처음 이 법을 도입하게 된 취지는 어느 곳에서든 스마트폰을 똑같은 값에 사게 해줌으로써, '국민들을 더이상 호갱님이 되지 않게 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조금 상한선을 최고 35만으로 법으로 정한 것이 이 법의 맹점이었습니다. 통신사들은 정부 핑계를 빌미로 작년보다 훨씬 적은 보조금 지급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얻게 되었으며, 큰 돈을 아낄 수 있었는데요. 이에반해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통신요금을 쓰면서 비싼 값에 스마트폰을 사야 했습니다. 정부는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이 올라갔으니, 통신사들이 통신 요금을 내릴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로인해 가계통신비가 줄어들..

[관심사]/시사 2015.11.08

애플 입사 면접 질문 중 가장 어려운 33가지 질문 모음

며칠 전 비지니스 인사이더에는 애플의 Glassdoor에 올라온 애플 입사 면접 질문 중 '가장 어려운 애플 면접 질문 33가지'라는 글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면접을 준비 중인 분들은 아래의 질문으로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Software Engineer 지원자 면접 질문 모음 • 당신은 달걀 2개를 갖고 있다. 달걀을 깨지지 않게 떨어뜨릴 수 있는 최고층을 알아내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최적의 해결책은? • 재미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설명하라. • 책상 위에 100개의 동전이 펼쳐져 있다. 각각의 동전은 앞면과 뒷면을 갖고 있으며 10개는 앞면이 위로 나와있고, 90개는 뒷면이 위로 나와있다. 만지거나 보는 방법으로는 동전의 앞 뒷면을 알 수 없다고 할 때, 앞..

[관심사]/시사 2015.11.08

교육부의 유관순 열사편 영상을 패러디한 "내 이름 좀 팔아먹지 마!"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만든 TV 광고 중 올바른 역사교과서-유관순 열사편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보면 2014년 8종 한국사 교과서 중 일부 교과서에는 유관순이 언급되지 않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틀린 내용은 아닙니다만, 2015년 8종 한국사 교과서에는 모두 유관순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2014년 한국사 교과서를 걸고 넘어지는 교육부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런 교육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 이름 좀 팔아먹지 마!" 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교육부 유관순 열사편 패러디 영상인데요. 국정화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교육부에 열받은 유관순 열사가 한마디 던집니다. "야, 장난하냐? 내 이름 좀 팔아 먹지마!" 패러디 영상 속 유관순 열사가 열받은 이유는 하나 입니다..

[관심사]/시사 2015.11.07

미리보는 교육부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교육부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 받은 33만여 명의 행정 예고 의견을 수렴하고 정리하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했나 봅니다. 11월 3일에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확정 고시를 발표했으니 말입니다. 그동안 수렴한 행정 예고 의견들을 검토하고 수합해 3일 오후 3시에 공개를 했는데요. 여기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전체 의견 중 찬성의견(149,816명) 보다 반대의견(185,854명)이 3만6천여명이나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찬성 의견만 수용했다는 점입니다.(익명 또는 주소가 불명확한 의견 제외) 반대하는 국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자신들의 계획과 반박을 검토 의견으로 제시하고는 어제(4일)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1년간 한국사 국정교과서 제작에 들어가게 될 건데요..

[관심사]/시사 2015.11.05

역사교과서 우리의 힘으로 지켜내야할 때입니다.

며칠 전 교육부의 유관순 열사편 국정교과서 홍보 동영상이 누워서 침뱉기임을 포스팅했었는데요.(관련글) 어제, 그제 교육부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홍보 웹툰은 더욱 가관입니다. 역사 교과서가 '주체사상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사상'이라고, '6.25의 원인은 남한에도 있단다~ 부끄러운 대한민국'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그려놨으니 말입니다. 지금 고교생들이 배우고 있는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는 누가 합격시킨 것일까요? 다름아닌 교육부 자신들 아닌가요? 다시 한번 누워서 침뱉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교육부는 이번 웹툰이 논란이 일자 '해당웹툰은 한국사 교과서 내용을 의인화해서 표현한 것이며 주체사상 관련 내용은 금성출판사에 해당 내용이 나와 있다'면서 '6.25 원인에 대한 내용은 2010년에..

[관심사]/시사 2015.11.01

우리 아버지는 친일파가 아닙니다.

1937년부터 경상북도 도회의원으로 활동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전 의원은 친일파일까요? 아닐까요? "우리 아버지는 친일파가 아닙니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동명이인과 선친을 혼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스브스뉴스에서 카드뉴스 형식으로 정리한 아래의 내용에서 정말 그러한지 확인해보세요. 우리 아버지는 친일파가 아닙니다 (출처 - 스브스뉴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대표 부친이 비밀 독립자금을 댔으면 제 선친은 단군조선 비밀 건국공신"라며 "제 할아버지는 단군조선 세울 때 하늘에서 함께 내려와 천도복숭아 밭 판 돈으로 비밀개국자금 내셨다는 얘기가 집안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김무성 대표의 주장을 비꼬았는데요. 김무성 부친 정말 '동명이인'인가? ..

[관심사]/시사 2015.10.30

박근혜 대통령의 10년 전 신년연설 속 역사에 대한 견해

위 화면은 어제 방송된 JTBC 뉴스의 한 장면입니다. 2005년 1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신년연설 내용 일부를 소개하는 장면인데요.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누구였을까요? 놀랍게도 다름아닌 현 박근혜 대통령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10년 전 자신이 한 말을 잊은걸까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기도 했습니다. 맺음말 부분에서 한 사회주의자의 유명한 구호를 인용했는데요. 알고 한 말인지 모르고 한 말인지 궁금합니다.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 중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남긴 트윗이 인상적이네요. 박근혜,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 왜 비판해?" 진중권, "똥이 똥이라는 것을 ..

[관심사]/시사 2015.10.28

새정치민주연합이 말하는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7가지 이유

어제 새벽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T/F팀이 발각되면서 국정교과서 논란은 계속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관련기사) 왜 이토록 박근혜 정부는 비밀리에 태스크포스팀을 꾸려가면서까지 국정교과서를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역사를 '하나로', '올바르게' 가르치려는 이유에서일까요? 아래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만든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7가지 이유를 보면서 국정교과서의 문제점을 확인해 보세요. ▼ 스마트폰에서 보는 방법 : 손가락으로 그림을 좌우로 넘기면서 보면 됩니다.모바일 보기▲ 출처 - srook 이와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이 만든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 사이트도 소개합니다.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이유, 그것은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http://antibook.kr/ 국정..

[관심사]/시사 2015.10.28

서울대 사회학과생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를 읽으며...

아래 글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서울대인 모임 페이스북에 올라온 서울대 사회학과 학생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이다. 글을 읽다보니 울컥하는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당신의 삶은 틀렸습니다.왜 그때 어쩔 수 없었다는 이유로 동료와 민족을 배신하지 않으셨나요?왜 그때 국가와 역사를 일제에 팔아넘기고 당신의 삶을 챙기지 않으셨나요? 적어도 민족과 국가 앞에 부끄럽지 않겠노라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틀린 일이 되어버렸습니다.우리는 앞으로 당신을 근대화를 지연시키고 테러를 자행한 범죄자로 기억할 테니까요. 아버지, 죄송하지만 당신의 삶 또한 틀렸습니다.왜 그때 군부와 독재를 찬양하지 않고 이름 모를 노동자 누군가를 위해 길거리로 나섰나요?왜 그때 화려한 삶을 뒤로 한 채,..

[관심사]/시사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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