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아이폰 정보

애플 사설수리업체에서 터치 ID 홈버튼을 수리한 아이폰은 iOS 9.2.1 업데이트하면 에러 53으로 아이폰 벽돌됨

엠스블로그 2016. 2. 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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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1월 20일, iOS 9.2.1 버전을 배포하면서 터치ID(지문인식정보)를 포함한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요. 이것으로 인해 애플 사설수리업체에서 터치ID 홈버튼을 수리한 아이폰을 iOS 9.2.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아래와 같은 '에러 53(Error 53)'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아이폰의 데이터 복구 및 사용이 영원히 불가능하게 되는데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식 수리를 받는 것인데요.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애플이 위와같이 iOS 9.2.1 버전을 통해 터치ID 보안을 강화한 것은 지문인식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인데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터치ID 기능이 내장된 홈버튼을 수리할 경우 페어링 과정을 거쳐 터치 ID의 보안을 유지하지만, 애플 사설수리업체에서 수리할 경우 페어링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iOS 9.2.1 버전에서 해당 아이폰의 터치 ID가 비활성화 되고 에러 53(Error 53)이라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입니다.



■ 애플 공식 A/S는 홈버튼이 고장나도 리퍼를 받아야...



실제로 위와같은 에러 53 현상으로 아이폰이 소위 말하는 '벽돌'이 된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의 불만은 '왜 사전 경고도 없이 이렇게 아이폰을 못 쓰게 만드냐'와 홈버튼이 고장나서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를 찾으면 홈버튼만 부분수리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리퍼(교체)를 해주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부분수리가 가능한 사설수리업체를 이용한 것인데 애플이 이 부분을 원천봉쇄해 버린 셈입니다.



■ 에러 53과 함께 생각난 일부 아이패드 및 아이폰의 iOS 9.2 Signing 서버 중단



어제 애플이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3, 아이폰4s에 한해서 iOS 9.2 Signing 서버를 닫았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아이폰을 써오면서 이렇게 애플이 일부 아이패드 및 아이폰의 Signing 서버만 닫은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왜 전체가 아닌 일부 애플 기기의 iOS 9.2 Signing 서버만 닫았을까?' 궁금했는데 그것이 아마도 이번 일과 관련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뭐냐하면 iOS 9.2.1 버전에서는 사설수리업체에서 수리 받은 홈버튼으로 인해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 iOS 9.2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요. 그러나 어제까지 열려 있던 iOS 9.2 Signing 서버가 오늘 새벽 2시를 기점으로 모두 닫혔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iOS 9.2로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없게 되었으니 확인할 길이 없어졌습니다.^^;;


만약 애플 사설수리업체에서 터치 ID 기능이 내장된 홈버튼을 수리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절대로 iOS 9.2.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안됩니다. 업데이트를 하면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리퍼(교체)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참고 사이트 - theguardian9to5macmacrumorsidownload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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