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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시애틀 이대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엠스블로그 2016. 4. 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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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시원시원하게 홈런을 칠지 걱정이 조금 됐었는데 데뷔 3경기, 11타석만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비거리는 132m나 될만큼 큼지막한 홈런이었는데요. 2 대 2 동점 상황에서 터진 역전 솔로 홈런이라 의미가 더 컸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진의 "이 홈런은 세계 어떤 야구장에서도 홈런이 될 것이다." 라는 해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8회 MLB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박병호 선수는 2회 첫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리며 예열을 가했는데요.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장이 펜스까지 길이가 좌우 101m, 좌우중간 118m, 중앙 125m로 큰 투수 친화적 구장이라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박병호 선수의 홈런 소식을 시애틀 메리너스의 이대호 선수가 듣기라도 했을까요? 이대호 선수도 오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 했는데요. 메이저리그 데뷔 5번째 타석만에 신고한 홈런이었습니다. 이는 한국 메이저리거 타자들 가운데 데뷔 후 가장 단기간만에 친 홈런이라 의미가 더했는데요. 우스갯소리로 야구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이대호 선수 성적 걱정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이대호 선수는 믿음이 가는 선수입니다.^^



이대호 선수가 5타석만에 첫 홈런을 치기 전에는 전 기아타이거즈 최희섭 선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7타석만의 홈런이 기록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세인트루이스 소속 오승환 선수도 7회 4 대 4 동점 상황에 등판해 2/3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요. 7회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내려온 모습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또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도 번트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오늘은 크리안리거 날인가 봅니다.^^




<2016. 4. 9. 메이저리그 코리안 리거 성적>

-미네소타 박병호 :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시애틀 이대호 : 3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

-텍사스 추신수 :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 2/3이닝 2볼넷 1삼진


한편 메이저리그 데뷧 첫 홈런을 날린 박병호와 이대호의 미네소타, 시애틀 팀은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는데요. 다음 홈런 소식때는 팀도 이겼으면 하네요.^^ 2016년 올해는 메이저리그 코리안 리거들의 소식에 즐거운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엠스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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