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프로야구 일정이 모두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토브 리그란? 프로야구에서 시즌오프시기인 겨울철에 각 구단이 팀의 강화를 위해 선수의 획득이나 이동을 둘러싸고 활발한 움직임을 갖는 스카우트 열전, 팀과 선수들의 연봉협상을 말한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되는게 FA 선수들입니다. FA 일정은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5일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FA자격 선수를 공시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자격 공시 후 FA를 원하는 선수들은 3일 이내에 FA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 프로야구에서 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고졸선수는 소속팀 입단후 9년뒤, 대졸선수들은 입단후 8년 뒤 FA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FA 일정은 정리>>
1.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뒤 KBO에서 FA 자격 공시
2.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FA 공시 후 3일 이내에 FA 신청서 제출
3. KBO는 FA 신청마감 후 다음 날 FA 신청 선수 공시
4. FA 신청 선수 공시 다음날부터 원 소속 구단과 일주일간 협상
5.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 기간동안 계약 미체결시 타구단과 일주일간 협상
6. 타 구단과의 협상 기간동안 계약 미체결시 모든 구단과 협상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FA를 선언하며 시장에 나왔는데요. 2014년 FA 신청선수 명단 및 계약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구단 |
선수명 |
포지션 |
2013 연봉 |
계약현황 |
삼성 |
장원삼 |
투수 |
4억 |
4년 60억 잔류 |
박한이 |
외야수 |
3억5천 |
4년 28억 잔류 |
|
두산 |
손시헌 |
내야수 |
1억8천 |
4년 30억 NC행 |
이종욱 |
외야수 |
1억9천7백 |
4년 50억 NC행 |
|
최준석 |
내야수 |
1억4천5백 |
4년 35억 롯데행 |
|
LG |
이대형 |
외야수 |
8천5백 |
4년 24억 기아행 |
이병규 |
외야수 |
6억 |
3년 25억5천 잔류 |
|
권용관 |
내야수 |
5천5백 |
1년 1억 잔류 |
|
롯데 |
강민호 |
포수 |
5억5천 |
4년 75억 잔류 |
강영식 |
투수 |
3억 |
4년 17억 잔류 |
|
SK | 정근우 | 내야수 | 5억5천 | 4년 70억 한화행 |
기아 |
윤석민 |
투수 |
3억8천 |
MLB 진출 타진중 |
이용규 |
외야수 |
3억4천 |
4년 67억 한화행 |
|
한화 |
박정진 |
투수 |
1억4천 |
2년 8억 잔류 |
한상훈 |
내야수 |
1억1천 |
4년 13억 잔류 |
|
이대수 | 내야수 | 1억4천 | 4년 20억 잔류 |
FA를 선언한 선수들은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일주일간 전 소속구단과 계약기간을 가졌는데요.
이 기간동안 전 소속구단과 계약을 한 선수들은 삼성의 장원삼 박한이, LG의 이병규 권용관, 롯데의 강민호 강영식, 한화의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 선수 등 총 9명이었으며, 나머지 7명의 선수가 타 구단과의 계약을 위해 다시 시장에 나왔었습니다.
두산의 이종욱과 손시헌은 4년간 각각 50억과 30억으로 NC행, LG의 이대형은 4년 24억으로 기아행, 기아의 이용규와 SK의 정근우는 4년간 각각 67억과 70억으로 한화행, 마지막으로 두산의 최준석이 4년 35억으로 롯데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FA 1명은 바로 기아의 윤석민인데요. 윤석민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아직 계약 진행 중입니다.
이번 FA진행 상황을 보면서 몇몇 선수들은 어느 구단과 계약을 맺을지 예상이 되었었는데요. 기아의 이용규는 언론플레이를 할때, 한화로 갈 것을 예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화와 계약을 맺었고, 이에 기아는 이용규의 빈자리를 LG의 이대형으로 메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역시도 예상과 맞아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산의 최준석 선수는 거포 부재로 고민 중인 롯데를 예상했는데 이 역시도 맞아떨어져 신기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포스팅을 해두는 건데 아쉽네요...
어쨋든 이번 FA계약은 한화가 류현진이 남겨두고 간 280억의 돈 보따리 중 약 200억을 풀며 풍성한 FA 계약을 열었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계약금액이 커진것 같습니다. 여론은 이 모든 원인을 기아가 작년, 롯데의 김주찬을 4년 50억으로 계약한 것으로 돌리고 있는데요. 올해 더욱 커진 FA 계약금액이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어쨋든 기아팬인 제 입장에서는 이용규의 한화행은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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