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8mm 스테인리스 스틸 클래식버클 구입 후기와 개봉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오늘, 애플워치 38mm 스테인리스 스틸 클래식버클을 손에 넣었습니다. 애플워치 한국 출시(관련글)를 앞두고 왜 구입을 했느냐?! 그만큼 애플워치가 갖고 싶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사전 주문때부터 부리나케 애플공홈을 통해 그렇게 주문했건만 돌아오는건 주문취소였습니다. 미국과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아무리 주문을 넣어도 접수가 되지 않았는데 아래와 같은 메일 한통을 받고서야 주문취소가 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 현지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업체를 통해 구입을 하려 했으나, 배송대행업체와 같은 "운송 회사의 주소로는 배송을 하고 있지 않다"라는 애플의 메일이었습니다. 위 메일은 일주일 전에 받은 메일인데요. 미국과 일본에 아는 지인이 없는 저에게는 국내 출시가 애플워치를 손에 넣을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출시가 된다해도 애플워치의 인기를 감안한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지 모르기에, 이번달 안에 애플워치를 손에 넣고자 구매대행으로 발길을 돌렸는데요. 구매대행을 통해 애플워치 38mm 클래식버클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93만원 정도의 금액이었습니다. 국내 출시 예상가격(관련글 1 2)과 비교해도 비싸게 산 셈입니다. ;;;;;; 계산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애플워치 가격(일본 소비세, 구매대행 결제수수료 포함) : ￥84,348 = 784,400원  ▶ 구매대행 수수료(물품금액의 약 6%) : 47,060원  ▶ 배송료 : 18,700원  ▶ 통관 시 부가세(구입 물품 금액의 10%) : 78,440원

합계 928,600원

※ 구매대행의 엔화 환율은 ￥100 ≒ 930원이었습니다.

일본에 아는 사람만 있었어도 구매대행 수수료와 배송료만큼의 금액은 빠지는건데.... ^^;;; 주문부터 배송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누를 수 없는 뽐뿌질을 참지 못하고 구매대행으로 손에 넣은 애플워치를 받자마자 개봉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애플워치가 들어있는 플라스틱박스와 그 아래에 애플워치 설명서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 있었고,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 애플워치를 꺼내봤습니다. 

인터넷 상으로만 봐오던 애플워치의 실물을 보니, '38mm 크기이기에 작겠거니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작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워치의 밴드와 케이스를 덮은 비닐을 제거한 후 측면버튼을 눌러 전원을 켰습니다. 

애플워치의 언어 설정 후 아이폰과의 쌍으로 연결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손목에 착용한 애플워치 38mm 클래식버클 인증샷 3장.^^

참고로 제 손목 둘레는 16.5cm입니다. 어떤가요? ^^ 막상 손목에 차 보고 이리저리 만져보고 조작해보고 애플워치가 눈에 익으니 괜찮아 보입니다. 

애플워치 38mm 클래식버클을 택한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바로 애플워치 밴드를 별모양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일반 시곗줄로도 바꿀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습니다.(관련글) 다른 밴드와는 달리 클래식버클과 모던 버클은 드라이버를 이용해 기존의 밴드를 일반 시곗줄로도 바꿀 수 있는데요. 고급스런 이미지의 애플워치 38mm 밀라네즈 루프와 고민하던 중 결국 선택은 클래식 버클이었습니다.

한국 출시 발표된 마당에 조금 더 기다려 볼까 했지만, ①6월말에 국내 출시를 한다해도 애플워치를 손에 넣을려면 빨라야 7월 중순쯤 받을거라는 생각과 ②아이폰과는 달리 애플워치는 일본에서 구입하나 한국에서 구입하나 국내에서 A/S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웃돈(?)을 주고 애플워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잘 쓰면 되니까~♬

이상으로 엠스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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